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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확실한 변화 만들 것…권력기관 개혁"
"어떤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 없어"
"국민 신뢰 받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개혁 계속"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히고,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이 그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해 첫 공식 업무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문 대통령은 잠시 뒤에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검찰개혁 의지를 거듭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검찰개혁이 최근 가장 큰 현안이었는데요, 새해에도 개혁 작업을 이어가겠다는 선언이군요?
[기자]
네,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신년인사회가 열렸는데요,
문 대통령은 새해에는 더욱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면서,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이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떤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권력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문재인 / 대통령 : 권력기관 스스로 개혁에 앞장서 주길 기대합니다. 저 또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정사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도 밝혔는데요.
공정한 경쟁을 바라는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했다면서 교육과 채용, 병역, 직장 등 모든 영역의 불공정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새해에는 경제 혁신에 더 힘을 쏟겠다며 민간·공공 100조 원 투자 프로젝트, 미래차 등 3대 신산업 투자, 규제 혁신 등의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새해에 한반도 긴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많은 데, 여기 대한 입장도 밝혔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는 행동 없이 오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나타냈습니다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국민의 열망으로 반드시 상생 번영의 평화공동체를 이뤄낼 것입니다. 남북 관계에 있어서도 더 운신의 폭을 넓혀 노력해나가겠습니다.]
북한이 우리나라에 대해 외세를 추종한다고 비난하며 강한 불신을 드러내는 상황이어서 문 대통령의 발언이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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