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새해 첫날 의인들과 함께하는 해맞이 산행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아침 7시쯤 의인 7명과 함께 경기도 구리 고구려박물관 인근에서 아차산 정상까지 산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산행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올해 행복이 가득하고 건강하길 빌겠다며 덕담을 건네고, 국민 모두 행복한 한 해를 만들기 위해 정부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해맞이 산행에는 휴일 교통사고를 발견하고 구조활동을 벌인 경남 양산소방서 소속 이단비 소방사와 응급의료체계 개선에 헌신하다가 병원 집무실에서 숨을 거둔 고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아들 윤형찬 씨 등 7명이 동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산행을 마친 뒤 의인들과 함께한 아침 식사 자리에서 소방관은 일반 사람들과 반대로 불이 나면 불 속으로 뛰어드는 사람들이라며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것도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고 윤한덕 센터장에 대해 문 대통령은 그해 가장 아픈 죽음이었다면서 국가유공자로 지정한다고 해서 유족들의 슬픔이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국가로서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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