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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법 균열 조짐...필리버스터 2라운드 진행 중 / YTN

2019-12-28 6

4+1 균열 포착…주승용 부의장 "공수처법 반대"
선거법 표결 때도 반발 감지돼…與, 표 단속 혈안
본회의장 필리버스터…민주당 송영길 10번째 주자
30일 임시국회 소집 공고…모레 공수처법 '표결'


지금 이 시각 국회에서는, 공수처법을 둘러싼 '필리버스터 2라운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수처법은 모레(30일) 표결을 할 예정인데, 일부 독소조항을 둘러싼 균열 조짐도 감지되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이미 통과가 확실한 시간 때우기용 필리버스터라는 시선도 있는데, 균열 조짐이 있다고요?

[기자]
어제 국회 부의장이자 바른미래당 당권파 주승용 의원이 공수처 반대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조국 전 민정수석이 받는 감찰 무마 의혹, 즉 직권남용 혐의가 공수처에서는 얼마든지 반복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4+1 공조 체제에서 처음으로 반기를 들었는데요.

어제 선거법 표결을 다시 뜯어보면 바른미래당 박주선·김동철·김성식, 평화당 황주홍 의원이 불참했고, 대안신당 천정배 의원이 기권하는 등 일부 반발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4+1 협의체 모 의원은 YTN 통화에서 공수처가 본래 취지와 다른 공룡 권력기구가 됐고, 선거법 역시 누더기로 통과돼 부정적 기류가 강한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습니다.

또 여론마저 마냥 호의적인 게 아니라 반대나 기권을 고민하는 의원이 많다면서, 여당은 표 점검을 잘해야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선거법에 이어 공수처까지 4+1 공조로 자신했던 여당으로서는 그야말로 '발등의 불'인데요.

진보와 호남 등에서 검찰개혁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만큼 일부 이탈표가 있더라도 과반 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보지만,

주말 사이 꼼꼼한 '표 단속'을 위해 물밑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은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표결 전략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공직선거법이 그랬던 것처럼, 다음 회기 때는 바로 표결에 들어가는 거죠?

[기자]
임시국회 회기가 28일, 오늘 자정까지입니다.

지금도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10번째 주자로 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나서서 공수처법 찬성 토론을 하고 있는데, 이런 필리버스터가 오늘 자정이면 무조건 막을 내리는 겁니다.

네, 국회법 106조2항에 보면 필리버스터 이후 다음 본회의 때는 해당 안건을 '지체 없이' 표결한다고 돼 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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