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대표하는 IT 기업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행사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경남 창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창원에 추진하는 '스마트 산단'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 학생과 IT 관련 개발자들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IT 기업이 만든 프로그램을 활용하는데 전문가가 아니라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실제 IT 기업에서도 사용하는 기술인데 누구든 경험하도록 공유하는 겁니다.
개발자들에게 IT 기업의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는 행사가 수도권 외 지역에서 열린 건 처음입니다.
[김동훈 / NHN 클라우드사업 이사 : 제조 산업과 IT 기술 간의 협업을 통해서 새로운 포워드 행사를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창원으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개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등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습니다.
경남도는 지역에서 처음 열린 이번 행사가 제조업 중심의 산업 체질을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 경남이 이제는 기존 제조업에 ICT를 결합한 4차 산업혁명을 새로운 신산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필요한 행사고 앞으로도 계속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경남도와 창원시는 기존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내외 IT 대기업들이 입주하거나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허성무 / 경남 창원시장 : 여러 IT 기업들이 저희 창원으로 내려오려고 하고 있는데요. NHN이 준비하고 있고 SDS는 이미 벌써 내려와 있습니다. 프랑스 다쏘도 곧 들어와서 준비할 생각이고요.]
수도권을 벗어나 열린 이번 행사가 작은 발걸음들이 큰 차이를 만든다는 슬로건처럼 지역 산업에 새 바람을 불게 할지 주목됩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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