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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위협, 잘 처리할 것…좋은 선물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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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이른바 '성탄 선물' 위협에 대해 "성공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을지 지켜보자"면서 "꽃병과 같은 좋은 선물일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경고와 긴장 완화의 메시지를 동시에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성탄절을 맞아 해외 주둔 미군들에게 화상 통화로 격려와 위문의 덕담을 건넨 트럼프 대통령.
북한이 이른바 '성탄절 선물'로 미국을 위협하는 데 대해 "성공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놀랄 일이 무엇일지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매우 성공적으로 처리할 것입니다. 지켜봅시다. 모두가 내게 놀라움을 안겨줍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봅시다. 그런 일이 생기면 처리할 것입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경우 '대응 옵션'은 무엇이냐는 구체적인 질문엔 "예쁜 꽃병 같은 선물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글쎄요 봅시다. 좋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그가 미사일 시험 발사 대신 예쁜 꽃병을 나에게 선물로 보내올 수도 있습니다."
북한이 자체 설정한 연말 협상시한 전후로 고강도 도발에 나설 경우 대응에 나서겠다는 점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동시에 북미 간 현 상황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추가적인 긴장 악화는 피하겠다는 뜻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꽃병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그로부터 좋은 선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모를 겁니다. 절대 모를 겁니다."
북한은 연말을 앞두고 '성탄 선물'을 공언한 상태지만 미국 내에서는 북한이 ICBM 시험발사 등 고강도 도발에 나설 것이란 관측과 도발의 수위를 조절할 것이란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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