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강도 도발 전망 관련 특이 동향 없어
미국에서는 성탄절 전후 미사일 발사 가능성 거론
북한 도발 징후 미확인…도발 자제 가능성 부상
인공위성 발사 가능성 감소…사전 통보 시간 넘겨
북한이 성탄절을 전후해서 고강도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랐지만, 북한에서는 아직 특이한 동향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고강도 도발 전망이 이어지면서 정찰기 4대가 동시 출동하는 등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북한에서 고강도 도발 전망과 관련해 특이한 동향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그러면 고강도 도발이 없이 성탄절이 지나갈 가능성이 커지는 것인가요?
[기자]
네, 한국 시각으로는 성탄절 오후지만, 미국 시각으로는 성탄절인 12월 25일이 이제 막 시작됐고 우리 시각으로 내일 낮에 미국 성탄절이 지나가는 만큼 긴장감을 늦출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 성탄절에 고강도 도발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은 지난 3일 북한 외무성 리태성 부상이 성탄절 선물은 미국 결심에 따라 달라진다는 경고가 계기가 됐습니다.
미국 전문가 중에 상당수는 고강도 도발이 장거리 미사일이나 우주 발사체 발사로 보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을 앞다퉈 내놓았습니다.
그렇지만, 고강도 도발과 관련해 징후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서 북한이 도발을 자제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쏠리기 시작한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주 발사체의 경우 과거 북한은 발사 예정일 열흘 전쯤에 사전 통보를 했기 때문에 올해 안에 인공위성 발사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노동당 전원회의도 이달 하순 개최한다고 예고했지만, 우리 정부 당국에서는 아직 개최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에서는 어제와 오늘 새벽 사이에 정찰기를 4대를 동시에 출동시켰는데, 매우 이례적으로 봐야 하겠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은 미 공군의 리벳 조인트와 글로벌호크를 비롯한 정찰기 넉 대가 동시에 한반도 상공에서 대북 감시·정찰비행에 나선 게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찰기가 북한 지역을 감시하는 것은 일상적인 활동으로 볼 수 있지만,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위치식별장치를 켠 채로 비행하고 있다는 점이 이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1225160630541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