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울산청·임동호 자택 등 압수수색
검찰,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소환 임박 전망
검찰이 울산지방경찰청과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울산시장 선거 개입 관련 고발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송철호 울산시장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검찰이 울산경찰청과 임 전 최고위원 자택을 어제 압수수색 했는데, 어떤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까?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어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수사를 맡았던 울산지방경찰청과 당시 경찰관들의 근무지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른바 청와대 하명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울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수사와 첩보 수집에 관여한 경찰관들이 근무하는 정보과, 정보화 장비과장실, 울산남부경찰서 지능팀 등이 대상이 됐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자택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임 전 위원이 최고위원이던 지난 2017년의 회의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임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2월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지만, 당시 중앙당은 송철호 현 울산시장을 단수 공천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 청와대와 여권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검찰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인데, 앞으로 검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까요?
[기자]
네. 먼저 당시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수사를 진두지휘했던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의 소환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검찰은 지난 2017년 7월 황 전 청장 취임 이후 수사팀이 교체되고 수사에 진척이 생긴 배경 등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이번 압수수색에는 수사팀을 새로 교체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 경찰 간부 사무실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황 전 청장을 상대로 당시 실제 청와대 하명이 있었는지 수사 내용이 상부로 보고됐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수사를 담당했던 당시 울산청 지수대장 등 울산청 소속 경찰관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또 의혹의 당사자라고 볼 수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의 소환도 머지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임 전 최고위원 자택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병도 전 청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1225101229191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