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치안정감과 치안감 등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경찰청 차장에는 장하연 광주지방경찰청장이, 경찰대학장에는 이은정 중앙경찰학교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내정됐습니다.
또 이준섭 경찰대학장이 인천지방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 가운데 이은정 치안정감 내정자는 1988년 경사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 마포서장, 충남청 2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여성으로서는 역대 2번째로 치안정감 자리에 올랐습니다.
또 장하연 광주지방청장이 경찰청 차장으로 내정되면서 총선 출마설이 돌았던 임호선 차장은 곧 명예퇴직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치안총감인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은 모두 6명으로 차기 경찰청장의 잠재적인 후보군입니다.
이와 함께 이번 인사에서는 김교태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 경무관 5명이 치안감으로 승진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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