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에 사직서 제출…"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이 받은 '총장 표창장' 위조 의혹 등을 비판한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가 대학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진 교수는 어제(19일) 페이스북에 사직서를 올려 이 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사직서에는 '일신상의 사유로 2019년 9월 10일 자로 사직하고자 한다'라고 적고 괄호 안에 '최종 근무일은 오는 31일까지'라고 추가했습니다.
9월 10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 전 장관을 임명한 바로 다음 날입니다.
사직서 공개와 함께 그는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이젠 자유다!"라는 글도 남겼습니다.
가오는 일본어로 얼굴이라는 뜻이지만 자존심이란 의미로 주로 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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