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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소추안 제출 앞서 상원 공화·민주 공방 본격화 / YTN

2019-12-19 6

트럼프 "하원 공화당은 한 명도 찬성하지 않아"
매코넬 원내대표 "가장 불공정한 탄핵 조사"
슈머 원내대표 "공정 재판 할 의사 없음을 시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 탄핵을 두고 미국 상원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서로를 공격하는 등 힘겨루기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상원의 심판을 앞두고 대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원 탄핵을 성사시킨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상원이 탄핵 심리 절차를 어떻게 정할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추안을 상원에 제출하는 시기를 상원 심리 절차와 관련한 협상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공연히 부결을 말했던 상원 공화당 지도부를 싸잡아 비꼬았습니다.

[낸시 펠로시 / 미국 하원의장 : 건국의 아버지들이 악당 대통령과 악당 상원 지도자를 동시에 가질 수 있음을 우려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마녀사냥을 계속한 민주당에 의해 탄핵당했지만, 공화당은 한 명도 찬성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민주당이 소추안을 상원에 전달하고 싶어 하지 않지만, 그것은 상원의 요구라고 비아냥댔습니다.

미치 매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현대 역사상 가장 서두른, 가장 철저하지 않은, 가장 불공정한 조사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과거 다른 의회가 한 적이 없는 일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미치 매코넬 /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그들의 전격적인 절차는 남북전쟁 이후 처음으로 순수하게 당파적 대통령 탄핵으로 결론 났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탄핵 추진 매도는 공정한 재판을 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상원은 탄핵 재판소로서의 헌법적 역할을 완수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척 슈머 /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상원은 그동안 대통령은 자신이 아니라 국민에게 봉사하는 존재이며 왕이 아니라고 말해왔습니다. 또 그렇게 하겠습니까? 아니면 그 책임을 회피할 것입니까?]

탄핵 심리를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 간의 공방이 지도부가 포문을 열면서 상원에서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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