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회의 무산...국회의장 "16일까지 협상하라" / YTN

2019-12-13 10

여야가 하루 종일 임시국회 회기와 법안 처리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결국 오늘로 예정됐던 본회의는 무산됐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다음 주 월요일인 16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열기 전까지 마라톤 협상을 해 합의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결국 오늘 본회의가 열리 못하게 됐군요?

[기자]
오늘 오후 3시부터 열릴 것으로 예상되던 국회 본회의, 결국 개의가 무산됐습니다.

오늘 저녁 7시 반을 조금 넘은 시간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 본회의가 원만히 진행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개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신 다음 주 월요일인 16일 오전에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열겠다며 그 전까지 여야가 협상해 합의안을 만들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민수 / 국회 대변인 : 지금으로부터 3일간 마라톤협상을 진행하길 바란다. 의장 집무실이라도 내줄 생각이다. 필요하다면. 밤을 새워서라도 합의안을 마련하길 바란다.]

이와 함께 총선 일정을 감안해 선거법이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도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날짜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오는 17일이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일인데요.

민주당과 한국당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고 해도 17일을 전후해 선거법 개정안 상정에 나설 수 있음을 내비치며 압박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일단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며 의원들을 비상 대기 시킨 민주당이나 긴급 의원총회를 예고했던 한국당 모두 본회의 무산 사실을 공지하고 사실상 비상 해제를 선언했는데요.

주말 사이 거대 양당 사이의 치열한 막판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협상 테이블이죠.

4+1 협의체 협상도 순탄하지 않아 보이는군요.

[기자]
일단 불협화음은 선거법 협상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정의당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총회를 통해 4+1 협의체가 내놓은 선거법 잠정 합의안에 동의 못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준 연동률 적용에 상한선을 씌우고 석패율 적용 범위를 낮추는 조항은 민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민주당을 향해 다른 합의안을 다시 가져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 선거법 협상 담당자인 윤호중 사무총장은 어렵게 만든 안을 야 3당이 거부한 것에 대단히 유감이지만, 조속한 시일 안에 4+1 협의체 합의안을 다시 도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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