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공군 정찰기에 이어 해군 해상 초계기도 한반도 상공 정찰 임무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은 미국 해군 P-3C(피쓰리) 해상초계기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비행 일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P-3C 초계기가 레이더 등을 이용해 잠수함 탐색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이번 비행에서 북한의 잠수함 기지와 잠수함 동향을 파악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원거리에서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와 미사일 궤적 등을 추적할 수 있는 미 공군의 '코브라볼' 정찰기가 가데나 주일 미군기지를 출발해 동해 상공을 비행하는 것도 포착됐습니다.
앞서 북한이 서해 동창리 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언급하며 ICBM 카드를 암시한 이후 미군 정찰기의 한반도 비행도 잇따라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군 안팎에선 미군이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려고 의도적으로 정찰기의 위치식별 장치를 켜서 항적을 노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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