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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일 본회의 열어 일괄상정"...한국 "총력 투쟁" / YTN

2019-12-12 2

이인영 "한국당, 끝내 협상 외면…더 못 기다려"
한국당 ’필리버스터’ 제지에 ’끊어가기’ 전술
야3당, 선거법 상정·후퇴중단 촉구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이 내일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을 비롯한 패스트트랙 법안들을 일괄 상정하도록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요청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 한국당은 의회 쿠데타라고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결사항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고심이 깊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내일 본회의가 열린다고 보면 되는 겁니까?

[기자]
민주당의 의지가 강하긴 한데, 결국, 문희상 국회의장의 결단에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내일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서 선거법과 공수처 같은 패스트트랙 법안들의 일괄상정과 처리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선거법만은 합의 처리하기 위해 미뤄뒀지만, 한국당이 끝내 협상을 외면했다면서 더 기다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희상 의장에게 이런 뜻을 전하고 패스트트랙 법안의 상정을 요청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협상을 가로막고 있다고 격앙된 목소리로 비난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황교안 대표는) 농성을 거두시고 협상을 진두지휘하시길 바랍니다. 주말 장외집회도 제발 그만 멈추시기 바랍니다. 왜 전광훈 목사와 함께 광화문을 사수하고자 하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본회의가 열리고 선거법 개정안이 상정된다면, 한국당은 당연히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전략으로 막아서겠죠.

필리버스터는 회기 종료와 함께 끝이 나는 만큼, 민주당은 임시국회 회기를 3~4일씩 짧게 잡아 다음 회기 때 곧장 표결에 부친다는 전략입니다.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이 다음 주 화요일, 17일 전에는 반드시 선거법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4+1 협의체'에서도 지역구 225석에 비례대표 75석에서 지역구 250석에 비례대표 50석, 연동률 50%의 수정안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까지 최종안 마련을 계획으로 세부 이견에 대한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후 2시에는 이와 관련해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이 선거법 본회의 상정과 후퇴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무기한 농성에 나선 한국당, 절치부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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