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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北 관광 지원 가속화..."최근 개장 '양덕 온천'에도 관심" / YTN

2019-12-11 11

北, 지난 8일 평남 ’양덕 온천’ 개장…평양 동쪽
1년 만에 스키장·승마장까지 갖춘 관광단지 세워
北, 중국인 관광객 본격 유치 나설 듯
"中, 북한 관광 지원…내년에 더 강화할 듯"


북한이 대대적으로 육성하는 관광 산업을 중국이 적극 지원하는 모습이 계속 눈에 띄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평안남도에 개장한 양덕 온천에도 중국 매체와 여행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일요일 문을 연 평안남도 양덕 온천입니다.

평양에서 동쪽으로 100여 km, 차로 한 시간 남짓 걸리는 곳입니다.

조선 시대 때부터 유명했던 온천을 현대식 관광지로 개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녹취 / 지난 8일 :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양덕 온천문화 휴양지의 준공 테이프를 끊으셨습니다.]

인민군을 동원해 1년 만에 온천은 물론 스키장과 승마장까지 갖췄습니다.

외국 관광객, 특히 중국인이 유치 대상입니다.

중국 여행사들도 벌써 양덕 온천을 관광코스에 포함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십 년 동안 거의 바뀌지 않았던 북한의 여행 일정에 현대식 온천리조트가 추가되자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중국 ○○여행사 대표 / 랴오닝 성 단둥 시 : 현지에 가서 (양덕 온천이) 중국인의 수요에 부합하는지, 가격이 얼마인지 알아볼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중국의 관변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특히 내년이 6·25 전쟁 발발 70주년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전 참전 중국군 전사자의 후손들을 온천 여행에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중국은 지난 6월 시진핑 주석의 평양 방문 이래 북한 여행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광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어서 북한의 중요한 외화벌이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북미 협상이 잘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과 중국의 관광 협력은 더 가속화 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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