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진행되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 YTN

2019-12-07 21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내년 2월까지 진행
내년 2월까지 '채용비리 통합신고센터' 운영


정부가 9일(월요일)부터 공공기관의 채용비리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입니다.

정부는 3년 연속 진행되는 이번 전수조사에서 공공기관의 채용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는지, 또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의 채용비리에 대해 올해도 어김없이 칼을 들이댔습니다.

공공기관 천4백여 곳이 전수조사 대상이며 앞으로 석 달 동안 강도 높게 진행됩니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이뤄지는 조사이지만 정부가 공정사회 실현을 국정운영의 좌표로 제시한 만큼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박은정 /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채용비리문제는 단기간의 노력만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채용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점을 약속드립니다.]

정부는 내년 2월 말까지 '채용비리 통합신고센터'를 운영해 자발적인 신고도 받을 예정입니다.

채용 비리와 인사 청탁은 은밀하게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보니 채용비리를 밝혀내기 위해서는 내부자의 신고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신고대상은 공공기관의 최근 5년간 인사청탁과 시험점수, 면접결과 조작, 승진, 채용과 관련한 부당한 지시나 금품수수, 정규직 전환과정에서의 특혜 등입니다.

신고자는 비밀 보호와 신분 보장은 물론이고 최대 2억 원의 포상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진행된 전수조사에서는 5백 건이 넘는 채용비리가 적발됐고 채용비리 피해자 3천여 명이 재시험 기회를 얻어 이 가운데 268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YTN 추은호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120802193490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