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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원 "고인은 훌륭한 공무원…명예 지킬 것"
"유족, 고인의 유품 오늘이라도 돌려받기를 원해"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도 거의 비슷한 시점에 조문
유족들, 백원우 전 비서관 끌어안고 눈물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이른바 '하명 수사' 논란과 관련해 검찰과 청와대의 갈등이 커지는 양상입니다.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을 오늘 청와대 민정수석과 민정비서관이 조문했는데 의미 있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고인의 명예가 지켜지도록 하겠다.
유족들이 고인의 유품을 돌려받기를 원한다.
김조원 수석이 조문을 마치고 한 말인데 검찰을 향한 언급으로도 읽히죠?
[기자]
오늘 오전 김조원 민정수석이 이광철 민정비서관과 함께
그제 숨진 채 발견된 전 특별감찰반원의 서울성모병원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앞서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이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하기는 했지만 청와대 차원에서는 첫 공식 조문입니다.
김 수석은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직접 답변했는데요.
고인은 훌륭한 공무원이었고 그 명예가 꼭 지켜질 수 있도록 됐으면 좋겠다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족들이 자신에게 한 말도 전했습니다.
고인의 명예가 지켜졌으면 좋겠고 고인의 유품을 오늘이라도 돌려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습니다.
유품은 어제 검찰이 서초경찰서에서 압수한 고인의 휴대전화를 포함한 언급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김 조원 수석 얘기 듣겠습니다.
[김조원 / 청와대 민정수석 : 유족들께서 방금 제게 부탁한 것은 정말 고인의 명예가 지켜졌으면 좋겠고 고인이 남긴 유품을 빨리 오늘이라도 돌려받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김조원 수석은 고인이 청와대의 압력 때문에 압박을 받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런 압박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숨진 특감반원과 같은 시기 민정비서관실에서 근무했던 이광철 비서관은 고인이 어떤 이유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는지 낱낱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인이 지난달 22일 참고인 조사를 받은 과정을 포함해 검찰 수사 과정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이광철 비서관 얘기 듣겠습니다.
[이광철 / 청와대 민정비서관 : 고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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