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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추수감사절에 아프간 깜짝 방문..."미군 8,600명으로 감축" / YTN

2019-11-29 9

트럼프, 탈레반과의 평화협상 재개 공식 확인
"아프간 전쟁, 궁극적으로 정치적 해결 필요"
"탈레반, 조만간 평화협상 공식 재개 가능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부대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군조직인 탈레반과의 평화협상을 재개했다고 확인하며 아프간 주둔 미군을 8천6백 명으로 감축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의 바그람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미군 기지 식당으로 이동해 칠면조를 접시에 담아 장병들에게 건네며 인사말도 주고받았습니다.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맞아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을 격려하기 위해 깜짝 방문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아프간 전쟁을 끝내기 위해 무장반군 조직인 탈레반과의 평화협상을 재개했다는 보도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탈레반은 합의를 원하고 우리는 그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들은 정전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제 정전을 원합니다. 그런 식으로 풀려갈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간 전쟁은 전쟁터에서 결정되지 않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정치적 해결을 해야 하는데, 이는 그 지역의 사람들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탈레반 지도자들도 지난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미국 고위 당국자들과 회의를 다시 열었고 조만간 평화협상을 공식 재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아프간 주둔 미국 병력을 8천6백 명 수준으로 감축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확인하면서 병력 규모를 상당히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아프간 주둔 미군이 만4천 명 선에서 지난 1년간 귀환 병력을 충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만2천 명으로 줄었다고 지난달 보도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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