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미국 측에 총선 전 북미정상회담 개최 자제를 요청한 것을 두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나 원내대표의 발언이 '구걸 외교' 아닌가 생각한다며, 발언이 알려진 이후 나 원내대표가 보인 당당한 태도에 실망을 넘어 분노가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박경미 의원도 원내대표는 고사하고 국민의 자격도 없다면서 2019년에 일어난 '신총풍' 사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 정점식 의원은 특정 정파에 유리하게 이용할 목적으로 이뤄지는 북미정상회담에 반대하는 것일 뿐이라며 여당이 나 원내대표의 발언을 곡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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