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노사 협상 극적 타결...오후부터 부분 정상화 / YTN

2019-11-24 4

철도 노사, 오전 7시쯤 파업 중단키로 잠정 합의
철도 노사, 합의문 작성 중…오전 중 발표
당장 완전 정상화 어려워…"1~2일 걸릴 듯"
파업 엿새째인 오늘도 출근길 불편 '여전'


잠시 전 철도파업을 해결하기 위한 노사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철도 파업이 시작된 지 5일 만입니다.

연일 이어진 밤샘 협상 끝에 노사가 타협점을 찾은 건데요.

당장 운행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월요일 아침 출근길 불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신도림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조금 전 철도 노사간 협상이 타결됐는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철도노조와 코레일은 오늘 오전 7시쯤 협상을 잠정 합의를 이루고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그제부터 이틀간 마라톤 회의를 벌인 끝에 노사 협상이 타결된 겁니다.

앞서 철도노조는 지난 20일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4천 명 충원, 임금 4%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는데요.

대규모 인력 충원이 필요해 사측과 쉽게 이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극적으로 합의를 이뤘습니다.

또 오늘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면서 노조 지도부가 부담을 가진 데다,

또 노조 요구 중 하나인 한국철도와 SR 통합에 대해 국토부가 용역 재개를 위한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며 실마리가 풀린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노사는 합의문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합의문 작성이 끝나면 오늘 오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단 노조의 파업은 철회되고 오늘부터 KTX 등 열차 운행이 정상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노사가 잠정 합의했지만 오늘 당장 열차 운행이 정상화하는 건 아닙니다.

우선 철도노조는 합의 사항을 조합원 총회를 통해서 추인하는 절차를 밝아야 합니다.

또 단계적으로 인력을 투입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파업 엿새째인 오늘도 출근길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코레일은 KTX 운행률을 평시 대비 70% 정도, 수도권 광역전철은 82%, 새마을호 59%, 무궁화호 63%입니다.

코레일은 오늘 오후나 저녁부터 부분적으로 열차 정상 운행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전체 열차 운행이 정상 궤도...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112507584908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