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정책 '중간 결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D-1...문 대통령, 부산 도착 / YTN

2019-11-24 5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BEXCO에서 개최
내·외신 합쳐 1,800여 명 취재 등록 신청
강경화 장관, 오후 6시 반에 오프닝 브리핑 예정
2009년 제주, 2014년 부산에서 특별정상회의 개최


한·아세안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세 번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일정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신남방정책'을 중간 결산하는 의미가 있는데요.

현장에 마련된 미디어센터에서는 정상회의 소식을 전하기 위한 취재진이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우리는 물론 아세안 회원국 10개국 취재진이 모두 모이겠군요?

[기자]
이곳 미디어센터는 이번 특별정상회의 관련 소식이 가장 먼저 들어오는 곳입니다.

오늘은 공식행사가 없기 때문에 아직 빈자리가 꽤 있습니다만, 내일부터는 우리나라를 찾은 각국 언론들로 북적거릴 전망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를 위해 내·외신 합쳐 모두 천 8백여 명의 취재진이 등록을 신청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잠시 뒤인 저녁 6시 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오프닝 브리핑도 예정돼 있습니다.


특별정상회의는 이번이 세 번째라고요.

어떤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인가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도 40분쯤 전에 부산에 도착했고요.

각국 정상들의 전용기도 속속 김해 공항에 착륙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겁니다.

앞서 관계 수립 20주년인 2009년에는 제주에서, 25주년인 2014년에는 부산에서 특별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모두 초청됐습니다.

듣고 보면 친숙한 이름도 많은데요,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총리,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고문,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 싱가포르의 리센룽 총리 등이 참석합니다.

다만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는 장모가 갑자기 위중해져서 참석할 수 없게 됐다며 문 대통령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정상회의 공식 행사는 내일 시작되지만, 관련 일정은 이미 진행되고 있죠?

[기자]
오늘 오전에는 청와대에서 국빈 방문 행사가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에는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에너지·첨단산업 분야 협력 강화와 양국 간 직항 노선 확대 등에 합의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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