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을 운행하는 명성운수 노사가 파업 닷새 만에 파업을 풀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내일 새벽 4시부터 정상 운행되는데, 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내일 새벽부터 모든 노선을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파업 닷새 만에, 모든 버스 노선을 정상 운영하기로 한 건데요.
지금 당장 정상 운영되는 것은 아니고, 내일 새벽 4시부터 모든 노선이 정상 운영됩니다.
명성 운수, 경기도 고양시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20개 노선, 270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시 전체 노선의 40%에 달하는데요.
지난 19일부터 파업을 시작했는데, 많은 시민이 출퇴근 길 불편을 겪었습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뒤 고양시청은 서울역과 영등포 노선 등에 시청 통근버스 등 170여 대를 임시 대체 차량으로 투입했지만, 기존 운영 버스보다 부족해 시민들 불편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명성운수의 파업은 주 52시간 시행으로 인해 근무 시간 단축과 임금 보전 등의 문제로 시작됐습니다.
파업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는데, 경기도와 고양시청의 중재 아래 협상을 벌여 합의를 끌어냈습니다.
노사 양측이 임금 인상 폭 등 핵심 쟁점을 놓고 3주간 집중 교섭을 벌이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 기간에는 운행 중단 등의 쟁의 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특히 철도 파업과 맞물려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만큼, 파업을 일시 중단하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노조 측은 3주간의 집중 교섭 동안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다음 달 16일 2차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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