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NSC 소집…GSOMIA 종료 관련 논의
오후 6시 전에 GSOMIA 종료 여부 발표될 전망
여러가지 가능성 가운데 ’조건부 연기론’에 무게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시한을 앞두고 청와대가 곧 협정 종료 여부를 1시간 뒤에 발표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해 논의를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건부 종료 유예'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협정 종료 시한이 7시간도 남지 않았는데요, 곧 최종 결론이 공개되는 건가요?
[기자]
네, 1시간 뒤면 청와대의 입장 발표가 있습니다.
청와대는 조금 전에 오후 6시 발표를 공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현장 방문 일정을 마치고 청와대로 복귀하자마자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 시각 현재까지 일본과의 협상 상황, 지소미아 연장과 종료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 한미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발표 형식이나 정확한 시각에 대해선 아직 공개된 내용은 없습니다.
오후 6시 전에는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전언이 있기도 했지만, 회의 진행 상황에 따라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론을 두고도 협정 종료, 유지, 조건부 유예 등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조건부 유예 쪽에 좀 더 무게가 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최근 국민과의 대화에서 우리나라를 안보상 신뢰할 수 없다면서 군사 정보를 공유하자고 하는 일본의 태도는 모순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미국이 지소미아 유지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만큼 한미관계를 어떻게 풀어갈지 고려가 필요하고,
또 일본 정부가 막판에 전향적으로 태도를 바꿀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어서 문 대통령의 최종 판단이 주목됩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 우리 정부 차관급 인사가 일본을 방문해 우리 측 최종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이 NSC 소집 전 오전에 다녀온 현장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영향을 받는 반도체 소재 공장 준공식이었죠?
[기자]
네,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였는데요,
협정의 마지막 날이 될 수도 있는 오늘,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핵심소재 공장을 찾...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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