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으로 퇴근길 평소보다 혼잡 / YTN

2019-11-20 8

퇴근길 시민 몰려 열차 지연 안내 방송 계속
역무실에도 열차 지연 문의 쇄도
서울지하철 1, 3, 4호선, 경의중앙선 파업 여파


철도노조가 오늘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퇴근 시간에 접어들면서 KTX는 물론 수도권 광역전철도 파업 여파로 혼잡이 우려되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지금 한창 퇴근 시간이 다가오는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신도림역'은 퇴근 시간이 되면서 열차를 이용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시민들 대부분 파업 여파를 우려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입니다.

도착하는 열차마다 만원 행렬인데요.

열차가 평균 10여 분 지연될 수 있으니 양해를 구한다는 내용의 방송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또 고객지원실엔 열차 지연 관련 문의를 하거나, 지연증명서를 발급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철도노조 파업으로 영향을 받는 서울지하철은 1호선과 3,4호선 그리고 경의중앙선 등입니다.

신도림역은 2호선과 철도노조의 파업 영향을 받는 1호선이 만나는 역인데요,

하루 평균 45만 명가량 시민들이 이용할 정도로 매우 붐비는 역 가운데 하납니다.

파업이 오늘 오전 9시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출근 시간엔 열차가 정상 운행해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퇴근 시간은 상황이 다릅니다.

1호선 같은 광역 전철의 운행률이 평소 대비 84%대로 떨어지기 때문에 혼잡이 우려되는데요,

앞으로 수도권 전철은 평상시와 비교해 82%대로 운행되고,

출근 시엔 93%, 퇴근 땐 84% 수준으로 다소 올라 운행될 예정입니다.

KTX는 평상시의 68.9%를 유지하고 새마을호는 58.3%, 무궁화호 62.5% 수준으로 운행됩니다.

아직은 파업 첫날이라, 체감하는 불편이 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파업이 길어질 경우 대체 인력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운행률도 계속 떨어지게 돼, 안전사고 우려와 교통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신도림역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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