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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돌입..."퇴근길 혼잡 우려" / YTN

2019-11-20 3

철도노조 파업 첫날, 곳곳에서 시민 불편 이어져
오늘 KTX 70여 편·일반열차 130여 편 운행 중지
KTX 운행률 68%, 새마을호 58%, 무궁화호 62%


철도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는데요.

일부 열차가 운행 중지되면서 파업 사실을 모르고 역을 찾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수도권 광역 전철의 경우에도 운행률이 84%에 머무를 것으로 보여 퇴근길 혼잡이 예상됩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열차 운행률이 떨어져 시민들의 불편을 겪고 있는데, 오늘 퇴근 시간에도 혼잡이 예상된다고요?

[기자]
철도노조는 오늘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오늘 출근 시간의 경우에는 큰 불편이 없었습니다만, 퇴근 시간에는 혼잡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수도권 광역 전철의 경우 퇴근 시간에 운행률이 평상시의 84%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에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버스 노조의 파업까지 겹치면서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철도파업으로 오늘 종일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곳 서울역에서는 파업 사실을 모르고 역을 찾았다가 되돌아가는 시민들도 있었고, 열차 운행이 중지되면서 대체 열차를 찾으려고 매표소 앞에 길게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인데요.

파업 첫날인 오늘 KTX는 평상시 모두 70여 편, 일반열차는 130여 편이 운행 중지될 예정입니다.

이번 파업으로 수도권 전철은 평상시와 비교해 82%대로 운행됩니다.

KTX는 평상시의 68.9%를 유지하고 새마을호는 58.3%, 무궁화호 62.5% 수준으로 운행됩니다.

화물열차는 평상시의 31% 수준으로 운행하는데, 수출입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주와 다음 주에는 대입 논술과 면접고사 등이 예정돼 있어 철도를 이용해 이동하는 지방 수험생들의 불편도 클 전망입니다.

코레일은 수험생이 탄 열차가 운행이 지연되면 KTX 등 상위열차를 포함해 선행 열차를 이용하도록 무료 환승 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서울역에서는 철도노조의 파업 출정식이 열리고 코레일 사장의 대국민 사과도 있었는데 국토교통부가 노조의 요구안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고요?

[기자]
철도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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