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들, '미중 무역합의' 낙관...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 YTN

2019-11-16 5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이 미·중 무역 합의가 근접해 있다며 낙관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과의 무역 협상은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결국에는 합의가 이뤄질 것이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로스 장관은 협의 과정에서 막판 '세부사항'을 남겨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단계 합의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범위에 그칠 것이라는 점도 덧붙였습니다.

다만, 대중 추가 관세가 부과되는 다음 달 15일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며 협상 타결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결심할 준비는 돼 있지 않지만, 매우 좋은 진전을 이뤘다는 겁니다.

미중 양측은 핵심 쟁점인 농산물 부문에서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중국은 합의문에 구체적인 수치를 명시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미국 고위 당국자들의 낙관적 언급은 뉴욕증시에 '훈풍'을 제공했습니다.

뉴욕증시의 초대형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처음으로 28,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7월 '27,000고지'에 올라선 이후 4개월여 만에 1,000포인트 단위의 새 마디지수를 넘어선 겁니다.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S&P와 나스닥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국제유가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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