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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현석 이르면 '주말 소환'..."구속 영장 검토" / YTN

2019-11-08 14

■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손정혜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상습도박 혐의로 가수 승리와 함께 기소됐던 양현석 YG 전 대표가 이번에는 소속 가수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무마한 혐의로 또 경찰 조사를 받게 돼 있죠?

[오윤성]
그렇습니다. 그 이전 상황을 잠시 설명을 드리면 지금 YG엔터테인먼트 소속에 있는 전 멤버 비아이라고 하는 가수가 있는데요. 그 사람이 마약을 구매했다고 하는 의혹이 제기됐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가수지망생 A씨라고 하는 여성이 있는데 2016년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체포가 되고 난 뒤에 비아이가 대마초를 구매해 달라고 요구를 했다라고 하는 그런 진술을 하면서 휴대전화에 있는 메시지를 경찰에 제출했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에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당시에는 정신이 몽롱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를 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때 당시에 양현석 씨가 돈을 지불해서 같이 동석했던 변호사가 전반적으로 조종하는 분위기였다고 하는 그런 얘기도 들리고 있고요. 그 당시에 이 변호사와 담당 수사관 사이에 얼굴을 붉힐 정도로 옆에서 여러 가지 개입을 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이 YG엔터테인먼트의 전 대표인 양현석 씨가 바로 이 A씨, 즉 여성 A씨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마약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어떤 협박을 했다고 하는 그런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경찰에 출두를 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 된 것이죠.


오 교수께서 방금 얘기한 공익제보자 A씨. 그 A씨는 YG의 양현석 전 대표가 진술을 번복하라는 회유와 압박을 받았었다 이렇게 주장을 했었습니다.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방정현 / 공익제보자 측 변호사 (지난 6월) : 양현석 대표가 먼저 했던 게 A 씨 휴대 전화를 뺏어서 혹시 녹취할까 봐 (그래서 뺏었다고 하고) '내가 너 같은 거는 쉽게 뭐' 하여튼 불이익이란 표현을 쓸게요. (불이익) 주는 건 일도 아닌데.]


이 A씨라는 공익제보자 측의 변호인의 얘기를 잠시 들어봤는데요. 회유와 협박과 관련해서 상당히 구체적인 얘기를 하고 있어요.

[손정혜]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는 그 시점 전후로 공익제보자 A씨의 진술이 실제로 바뀝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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