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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석 거부 박사모 회장 체포 영장 검토"...신연희도 곧 소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경찰은 폭력 집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광용 박사모 회장이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또 문재인 전 대표를 비방하는 악성 유언비어를 단체 채팅방에 올린 혐의로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조만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달 10일,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판결에 격분한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 차단벽을 밀어냅니다.

일촉즉발의 긴박한 상황 속에 주최 측은 과격 행동을 말리기는커녕 오히려 부추깁니다.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 : 경찰차 앞으로 가십시오. 차벽을 뚫어주십시오. 돌격!]

이날 폭력사태로 집회 참가자 3명이 숨지고 경찰과 취재진 등 2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집회를 주도한 정광용 박사모 회장이 질서관리를 하지 못해 사고가 커졌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미 지난달 22일과 28일 두 차례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정 회장은 모두 불응했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다음 달 9일까지는 경찰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정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 꾸준히 모습을 보이며 보란 듯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정 회장이 세 번째 출석요구서마저 불응하면 체포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오창배 / 서울 종로경찰서 수사과장 : 원래 오늘(3일)까지 2차 출석요구일이잖아요. 한 번 정도 출석요구서를 더 보내고 (영장 신청을) 검토해봐야죠.]

이와 함께, 경찰은 단체 채팅방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악성 유언비어를 퍼트린 혐의로 고발당한 신연희 강남구청장에 대한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신 청장의 휴대전화 2대를 압수해 분석에 들어갔고, 이를 토대로 조만간 신 청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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