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자유 우파의 통합 협의 기구 구성을 제안하며 보수통합을 공론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헌법 가치를 받드는 모든 분과의 정치적 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행동'을 대표하는 유승민 의원, 그리고 우리공화당과도 직·간접적 논의와 소통을 해왔다면서 이들과 함께 '보수 빅텐트'를 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빅텐트'가 세워질 경우 이를 대표할 생각이 없다고 했던 과거 발언이 대해 지금도 대통합을 위해서는 자리를 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당내에서 제기된 '쇄신론'에 대해서는 인적 쇄신도 필요하고, 당의 혁신도 필요하다며 국민의 뜻에 합당한 인적 쇄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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