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첫째날, 평양에서의 첫 만찬은 저녁 8시 30분 평양시내 고급 연회장인 목란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등 남북 수행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정은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남북은 판문점 선언을 발전시키기 위해 허심탄회하게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은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특히 전쟁의 공포를 완전히 해소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나는 다정한 연인처럼 함께 손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고 넘어왔던 사이"라며 "백두에서 한라까지 남과 북, 팔천만 겨레 모두의 하나됨을 위해“라고 건배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