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 확약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를 찾아 '대국민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완전한 비핵화를 끝내고 경제발전에 집중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면서 미국을 향해서는 북한의 입장을 고려한 '역지사지' 자세로 북미대화를 조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문 대통령은 국민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며 "(정상회담에서) 좋은 합의를 이뤘다.남북관계를 크게 진전시키고 두 정상간 신뢰구축에도 큰 도움이 된 방문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