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치하 조선인들에게 '지옥섬'이었던 일본 나가사키 하시마 섬 즉. '군함도'를 제목으로 하는 류승완 감독 영화가 26일 개봉됐다.
앞서 이달 초에는 미국 뉴욕 한복판 타임스퀘어에 '지옥섬 군함도'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리려는 대형 전광판 광고가 시민들 성원에 힘입어 내걸렸다.
바야흐로 군함도가 일제 잔학성의 또 다른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랜 시간 망각 속에 있던 군함도의 '역사적 기억'을 일깨우는 데 진력한 이가 바로 작가 한수산이다.
한수산 작가가 무려 27년간의 끈질긴 취재를 바탕으로 펴낸 소설 '군함도'에 담긴 참상은 세상 사람들을 경악시켰다.
그러나 일본은 과거 조선인들에게 가한 자신들의 잔학성을 철저히 감춘 채 군함도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올렸다.
일본의 뻔뻔함에 분노하는 우리에게 한수산 작가가 꼭 알리고 싶은 군함도의 진실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