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패산 총격 사건 재구성

2019-11-04 1

설명19일 오후 6시 20분 '총성이 들린다', '누군가 사람 머리를 둔기로 쳐서 피투성이다'등의 112 신고가 연이어 접수됐습니다.

사건은 19일 오후 6시가가 조금 넘은시간 강북구의 삼거리에서 시작됩니다. 특수강간 등 전과 4범인 성모씨는 다수의 사제 총기와 망치를 소지한 채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동네 주민 이씨를 기다립니다.

이모씨가 등장하자 사제 목재 총기를 발포했고 총소리에 놀란 이모씨는 인근 수유역까지 도망갔고 성모씨는 도망가는 이모씨를 붙잡아 바닥에 내동댕이 친 후 들고 온 둔기를 내려 쳤습니다.

최초 폭행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이날 오후 6시20분경으로 성모씨가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은 시간은 오후 6시25분으로 감지됐습니다. 경찰은 순찰차 여러 대를 출동시켰고 현장 목격자 진술과 총성을 따라 오패산 터널 위쪽으로 접근했습니다.

성모씨는 언덕 위 수풀 뒤에 숨어 총을 난사했고 이 과정에서 번동파출소 소속 김모 경위(54)의 등 부위에 총알이 명중했고 김 경위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이후 경찰관 2명이 성모씨를 향해 실탄 3발과 공포탄 1발을 쏘는 등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총소리를 듣고 범인을 잡으러 나선 시민들의 도움으로 오후 6시 45분경 오패산터널 밑 쪽 풀숲에 숨어있던 성씨를 검거했습니다.

성씨는 총기 16정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기는 목제 총으로 불을 붙여 쇠구슬 탄환을 쏘는 식으로 작동한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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