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영남권 신공항을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하면서 반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 2011년 이명박 정부가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선언한데 이어 또다시 신공항을 ‘백지화’ 하자 대구·경북·울산·경남 등 4개 시도민단체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2년 11월 부산지역 대선 선거 유세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부산 가덕도가 최고의 입지가 된다면 당연히 가덕도가 그 입지가 될 것”이라며 “부산 시민 여러분께서 바라고 계신 신공항 제가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