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년차 박세영은 그야말로 '진국'이었다. 8월 30일 CBS노컷뉴스 사무실에 깔끔하게 올린 머리에 화사한 원피스를 입은 박세영이 등장하자 다른 기자들도 술렁였다. 노컷V와의 인터뷰 내내 큰 눈은 반짝 반짝 하였고, 가지런란 이를 보이면서 활짝 웃어 즐거운 대화로 진행해 기존 '얼음공주'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였다.
박세영은 올해 SBS '내일이 오면'에서 귀염둥이 딸, KBS '적도의 남자' '사랑비'에서는 외톨이 소녀, 발랄한 여대생 등 다양한역할을 하였고, 이번 SBS '신의'에서는 주요 인물 중 유일한 신인으로 노국공주 역할을 맡았다.
촬영장에서 유오성, 김희선, 류덕환, 이민호 등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하지만 나이도, 경력도 제일 막내인 박세영은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주눅 들지 않았고, '신의'의 노국공주를 통해 얻은 '얼음공주'란 애칭에 몇 번이나 "마음에 든다"고 했다.
이제 겨우 데뷔 1년차. 앞으로도 최대한 많은 역할을 연기하고 싶다는 박세영. 그래서 박세영에겐 모든 배우가 롤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