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사건’의 증인인 배우 윤지오 씨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13번째 증언' 북 콘서트를 열고 “진실규명과 명예 회복”을 주장했다. 윤지오 씨는 ‘증언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 그리고 제 삶에서 창피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죽어도 여한은 없는데, 좀 더 오래 살면서 시집도 가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을닮은 자녀도 낳아서 품어보고 싶고,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북 콘서트에는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인 박창진 대한항공직원연대 지부장과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함께해 윤 씨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