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8차 누명' 윤 씨 "당시 경찰관도 최면 조사 받아야" / YTN

2019-11-04 12

화성 8차 살인사건 당시 강압수사를 받아 허위 자백을 했다고 주장하는 윤 모 씨가 오늘 최면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윤 씨는 "당시 수사관들도 최면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자필 진술서에 대한 입장도 직접 밝혔는데, 윤 씨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 모 씨 / '화성 8차 사건' 재심 준비]

(최면조사는 본인이 원한 건지요?)
예. 전반적으로 기억이 없고, 오랜 세월이 흐르다 보니깐 생각나는 부분이 없어서 최면조사를 요청했어요.

그 사람들도(당시 수사관들도) 최면조사를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경찰은 솔직히 말해서 신뢰를 안 해요. 하지만 지금 경찰은 100% 신뢰합니다.

(진술서를 본인이 직접 작성했나요?)
제 글씨는 맞습니다. 그런데 당시 제가 쓴 내용은 확실히 기억이 안 나고, 그 당시 경찰이 불러줘서 썼다는 생각이 들어요. 확실한 건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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