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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 박정하 前 청와대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년 총선을 위해서 영입한 자유한국당 인사들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한국당 1차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다가 보류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당 안팎에서는 황교안 리더십에 대한 비판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한국당의 인재영입 인사 논란에 불을 지폈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 오늘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병 갑질 논란 해명을 포함해서 여러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단 뭐라고 얘기했는지 듣고 오시겠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정말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감 따는 건 공관병 업무고 부모가 자식 나무라는 수준이었다 이런 약간 억울함을 표현하는 이런 내용부터 해서 많은 내용이 있다 보니까 기자회견 발언이 또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하나씩 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공관병 갑질 사건을 적폐청산의 미명하에 군대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불순세력의 작품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박정하]
일단 그 발언 내용 이전에 지금 본인이 인재영입 1호로 문제가 돼서 논란이 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서 본인이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의심스러운 상황이에요. 그래서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서 논란이 잦아들기보다는 오히려 더 커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공관병 갑질 사건에 대해서 본인이 불순세력의 작품이다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 자체는 시대를 한 10여 년 전 이전으로 끌고 가서 본인이 상황을 보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본인이 공관병 갑질로 인해서 우리 국민들이 흥분을 했었고 이에 대해서 물론 사법부의 판단은 정리가 좀 되고 있습니다마는 과연 그게 본인이 적폐청산의 아이콘이 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렇게 대상이 될 만큼 공관병 갑질 사건이 왜곡돼서 전달되었던 것인지에 대해서 아직 여전히 분명히 인식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 건으로 인해서 지금 본인을 둘러싸고 있는 논란이 가라들기보다는 오히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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