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경찰 "냉동컨테이너 희생자 39명, 모두 베트남인 추정" / YTN

2019-11-02 38

영국에서 지난달 트럭 냉동 컨테이너에 타고 밀입국하려다 숨진 채 발견된 39명이 모두 베트남 국적자들로 추정된다고 영국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영국 에식스 경찰의 팀 스미스 국장은 "희생자들이 베트남 국적이라고 믿고 있으며 베트남 당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 가운데 31명은 남성, 8명은 여성이며 경찰은 이들이 영하 25도까지 내려가는 컨테이너 안에서 얼어 죽었거나 질식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영국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트럭 운전사 모리스 로빈슨과 에머스 해리슨 등 2명을 살인과 인신매매, 밀입국 등의 혐의로 체포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베트남 당국도 하띤성에서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밀입국 알선 용의자 2명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이번 비극과 관련해 24가구가 실종 신고를 했으며, 이 가운데 10가구는 하띤성에서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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