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칠레가 다음 달로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APEC 정상회의와 12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피녜라 대통령은 "매우 어렵고 고통스러운 결정이었다"며 "이번 결정으로 APEC 정상회의와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생길 문제와 불편에 깊은 유감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 달 16∼17일 산티아고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APEC 정상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참석할 계획이었습니다.
칠레에서는 지하철 요금 인상으로 촉발된 대규모 시위가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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