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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인재 영입' 논란..."박찬주는 안돼" / YTN

2019-10-30 3

■ 진행 : 이종구 앵커
■ 출연 :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김형준 / 명지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유한국당이 첫 외부 영입 인사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인재영입 대상으로 공관병 갑질 논란이 일었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포함돼 당 안팎이 시끄러웠는데 결국 발표 하루를 앞두고 한국당이 영입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사실 총선 인재영입 1호. 이건 상당히 의미가 있고 황교안 대표가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하는데 결국 헛발질했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김만흠]
결과적으로 그런 셈이죠. 황교안 대표가 필요한 사람은 삼고초려 정도가 아니라 십고초려도 한다라고 예를 들면서 박찬주 대장을 아주 그렇게 염원해서 영입했다는 식으로 발표를 했는데요. 영입하는 사람들 수명 또 수십 명이 될 수도 있지만 1호가 가장 주목을 받지 않습니까?


상징성이 있죠.

[김만흠]
지금 방송도 마찬가지로 가장 주목을 하는데 그런 점에서는 실패했던 1호가 아닌가 그렇습니다. 어떤 면에서 그렇냐면 아무래도 지금 박찬주 전 대장의 경우는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 적폐청산이라는 이름하에 뭔가 탄압을 받았던 대표적인 인물로 내걸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국당 쪽에서 해석한다고 하더라도 뭔가 조금 더 미래 비전을 갖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되는데 아직 그 부분은 보이지 않고요.

그리고 논란이 됐던 공관병 갑질 관련해서도 전혀 없는 허구 사실이라고 증명된 게 아니라 법적으로 조금 기소하기는 어렵다고 해서 무혐의 처리가 됐었고요. 나머지 부분은 뇌물죄는 지금 이제 무죄가 됐지만 청탁금지법 관련 일단 400만 원 받아서 진행이 되고 있고요. 그런 점에서는 당의 미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물로서는 적당하지 않았다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지금 박찬주 대장뿐만 아니라 몇 사람 같이 지금 1호로 먼저 선을 보이려고 했던 사람이 다시 재고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최근에 불출마를 선언한 이철희, 표창원 의원이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상대하면 적폐청산, 국정농단 수사에 대한 피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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