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대화 공사가 진행 중인 의료기구 공장을 찾아 공사 결함을 지적하고 담당자들을 질책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 위원장이 수십 개 신축·증설·개건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묘향산의료기구 공장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공장의 면모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며 기뻐하면서도 세부적으로 일부 결함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건축 시공을 설계와 공법대로 잘하지 못하고 있다며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설계자들이 마감공사를 위한 인력 충원 문제를 제때 보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관계자들이 당의 의도에 맞지 않게 건설사업을 만성적, 실무적으로 대하고 있으며 당 중앙위원회 일꾼들이 자신과 손발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심각히 비판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어 건설기능이 높은 부대를 시급히 파견해 주겠다며 부족한 점을 바로잡고 연말까지 완공을 지시했습니다.
평안북도에 있는 묘향산의료기구공장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8월에도 방문해 현대화 관련해 각종 지적을 한 곳으로, 당시에도 김 위원장은 공장이 농기계 창고, 마구간을 방불케 한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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