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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공포의 40분'...탑승객 "죽을 수 있다 생각" / YTN

2019-10-26 16,516

■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제주항공 탑승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체 결함이 발견돼 회항한 제주항공 내부 상황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탑승객들은 실제 상황이라며,'불시착'을 준비하라는 방송에 "죽을 수도 있다"는 극심한 공포에 시달렸습니다. 당시 제주항공에 타고 있던 탑승객 한 분을 직접 연결해서 당시의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제보하신 분의 요청을 반영해서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먼저 많이 놀라셨을 텐데 심심한 위로를 표합니다. 지금은 안정을 취하셨습니까?

[인터뷰]
지금도 조금 떨리긴 한데요, 괜찮습니다.


비행기가 뜨고 나서 얼마 뒤에 많이 흔들렸다고 하는데 먼저 당시 기내 방송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저희 7시 반에 김해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죠. 출발시간이 30분 정도 지났는데 안내방송이 나왔어요. 그래서 15분 정도 안전점검을 하고 있으니 15분 정도 선회될 거다라는 방송이 나왔었고 15분이 지나서 20분 정도 지난 후에 다시 15분 더 기다리셔야 된다고, 서류가 다시 도착해야 이륙할 수 있다며 계속 기다려 달라는 말만 방송을 계속했었어요. 그래서 50분 정도 지나서 8시 50분 정도에 이륙을 한 것 같습니다. 이륙을 해서 2~30분 정도 지나니까 안내방송이 또 기체에 문제가 생겨서 김포공항으로 갈 수 없고 김해공항으로 다시 회항을 해야 된다고 그렇게 방송을 하셨어요. 그때부터 승객들이 웅성웅성하면서 많이 겁에 질렸었죠. 그런데 기장이 되게 침착하게 브레스트, 브레스트, 브레스트 이런 말을 외치면 앞에 의자에 몸을 기대서 충격을 완화해야 된다는 연습을 많이 해 줘서 안심은 됐었어요. 그런데 바람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기체가 많이 흔들려서 많이 무서웠었습니다.


그야말로 비행기가 불시착을 할 수도 있다라는 실제 상황, 그 방송이 나오면서 굉장히 기내 안이 아수라장이 됐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뒤에서는 아기가 우는 소리가 약하게 들렸었고 엄마가 제지하는 것 같았고 그다음에 일부 승객들은 기도를 하고 계셨고요. 저도 죽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그 찰나에 동영상도 찍게 됐었습니다.


당시 기체가 많이 흔들리면서 롤러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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