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한국당 빼고,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엎고 / YTN

2019-10-25 332

조국 전 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 구속 이후 가뜩이나 지지부진했던 여야의 패스트트랙 협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모양새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과의 공조를 선언했고 자유한국당은 패스스트랙 자체가 원천 무효라고 선언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물론 이전에도 잘 되지 안았는데 정경심 구속 이후 여야 협상이 더욱 안 되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는 같아요.

먼저 민주당은 반응 부터 알아보죠?

[기자]
어제와 달리 오늘 민주당은 입장은 분명합니다.

한마디로 한국당을 빼고 가자는 분위기입니다.

원래 민주당은 공수처 법안을 선거법 보다 먼저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는데, 여기에 좀 변화가 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검찰 개혁과 정치 개혁에 대한 국민의 명령은 패스트트랙을 처리했던 지난 4월보다 지금이 뜨겁다면서 한국당을 뺀 바른미래당 등 야3당에 머리를 맞대자고 언급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을 한결같이 반대만 하는 당으로 규정하고, 국정을 마비시켜 반사이익을 노리는 정략에 발목 잡히는 비극적인 식물국회를 끝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현재 한국당을 뺀 야3당이 선거법 개정에 더욱 집중하기 때문에 민주당은 이를 다 같이 묶어 논의할 수 입장으로 바뀐 겁니다.

한국당도 강대강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는 정경심 교수 구속 이후 더욱 달라진 모습인데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의석수 확대는 절대 없다고 큰소리치던 여당이 결국 어쩔 수 없이 의석수 늘려야겠다고 말을 바꾸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의원 수 확대는 절대 불가하다며 국민의 반대가 분명한데, 국회의원 수를 늘리자고 말하는 것을 보니 여당이 정말 국민을 우습게 본다는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 총선이 다가오면서 총선 관련 얘기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 의원들에 대한 가산점 부과 방침에 대한 비판이 거셌는데, 한국당 입장이 오늘 바뀌었다고요?

[기자]
먼저, 한국당에서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에 오른 현역 의원 60명에 대한 공천 가산점을 나경원 원내대표가 언급한 뒤 시끌시끌했죠.

그런데 오늘 기류가 급변했습니다.

가산점은 당초 황교안 대표도 공감대를 당 안팎에서 국민 상식과 동떨어졌다는 비판이 일고, 조국 전 장관 사퇴 이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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