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과 내일 잇달아 아베 총리를 만납니다.
오늘은 아베 총리가 즉위식에 참석한 외빈들을 대상으로 한 만찬에서 만나고, 내일은 공식 면담시간을 갖는데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됩니다.
도쿄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추은호 기자!
이 총리가 어젯밤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를 축하하는 궁정연회에 참석했죠.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와도 만났나요?
[기자]
네 어제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이어 저녁에는 궁정연회가 열렸는데요.
이 총리는 나루히토 일왕 그리고 아베 총리와 만나 짧은 인사를 나눴습니다.
나루히토 일왕과는 작년 3월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물포럼에서 만난 것을 화제로 짧은 대화를 나눴고, 아베 총리 내외와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 총리에게 부인도 소개해줬고 이 총리는 "내일 예정된 면담에서 보자.
"잘 부탁한다"는 취지로 짤막한 대화가 오갔습니다.
이 총리는 궁정연회를 마친 뒤 아베 총리를 만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오랜 친구를 만난 분위기까지는 아니었지만 비교적 밝았다고 느낌을 전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 저녁에 아베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고 내일은 총리관저에서 단독면담하는데 취재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 총리와 아베 총리는 오늘 저녁과 내일 잇달아 만납니다.
오늘 저녁에 예정된 만찬은 아베 총리가 즉위식을 경축하기 위해 온 외빈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두 사람 사이에 짧은 대화가 오갈 수는 있겠지만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는 아닙니다.
내일은 총리 관저에서 두 사람이 단독 면담 시간을 갖습니다.
시간은 아직 조정 중인데 늦은 오전 시간대가 될 것 같고요. 면담 시간은 10분이 조금 넘을 것 같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되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친필 편지는 아니고요 서명이 담긴 문서 형식입니다.
아베 총리와의 면담에 대해 이 총리는 드라마틱하게 몇 마디 말로 현안이 풀리는 것은 아니겠지만 최대한 대화가 더 촉진되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현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나 합의가 나오기는 어렵더라도 '대화를 좀 더 세게하자'는 정도까지는 진척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양측이 대화 필요성에 공감한다면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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