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교수 내일 구속 갈림길...'건강 문제'가 변수 / YTN

2019-10-22 208

자녀의 입시부정 의혹 등으로 어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내일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

법원은 내일 오전 10시 반부터 정 교수에 대한 영장 심사를 열 예정인데, 앞서 정 교수가 뇌종양 진단을 받은 만큼 건강 문제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웅동학원 채용 비리와 관련해 조 전 장관 동생에 대해 어젯밤 8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영장을 재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내일 정경심 교수에 대한 영장심사가 진행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23일) 오전 10시 반부터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합니다.

관심을 모았던 영장전담은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부장판사가 맡게 됐습니다.

정 교수는 7차례 검찰 조사를 받으며 한 번도 언론에 노출된 적이 없었던 만큼, 내일 영장 심사에 앞서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입니다.

검찰은 어제(21일)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증거은닉 교사 등 모두 11가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정 교수 변호인은 어제 입장문을 내고 11개 혐의에 대해 입시 문제와 사모펀드라는 2가지 의혹을 나눴을 뿐이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또 근본적 사실 관계에 오해가 있다며 법원에서 명확하게 해명하겠다고 밝혀, 내일 영장 심사에서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특히 뇌종양과 뇌경색 진단을 받은 정 교수의 건강 문제가 심사에서 어떻게 변수로 작용할지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영장 결과에 따라 조 전 장관 사태의 근간이 뒤바뀔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검찰 수사는 탄력을 받게 돼 웅동학원 비리도 조국 전 장관 일가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또 그동안 모든 혐의를 부인해온 정 교수 측 해명의 진실성이 근본부터 흔들릴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될 경우 과잉수사라는 비판 여론에 힘이 실리고 검찰개혁은 물론, 윤석열 총장의 책임론이 거세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어제 조 전 장관 동생도 구속영장 기각 이후 처음 검찰에 소환됐는데, 조사는 언제쯤 끝났습니까?

[기자]
웅동학원 채용비리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조 전 장관의 동생 조 모 씨는 어제 오후 2시쯤 출석했는데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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