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재작년 대통령 권한대행 당시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검토 과정에 관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오늘 오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무사 계엄령 문건인 '전시 계엄 및 합수 업무 수행 방안' 원본인 '현 시국 관련 대비계획'을 입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문건을 보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중심으로 정부부처 내 군 개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라고 적혀있다면서 당시 NSC 의장은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 대표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임 소장은 또 황 대표가 권한대행 직무가 개시된 이후 세 차례 NSC에 참석한 만큼 관련 내용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센터는 문건에 계엄군 배치 장소도 청와대, 법원, 검찰, 서울대 등 10곳으로 구체적으로 담겼고, 계엄군 부대별 기동로와 기동방법도 세세하게 적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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