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와 관련해 검찰의 권한을 분산에 동의한다며 수사기관 사이의 견제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 총장은 어제(17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수처 설치 관련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총장은 수사 기관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비리를 수사하는 식으로 상호 견제할 수 있는 형사사법 집행기관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수처도 그런 차원에서 서로 견제도 할 수 있고 더 많은 수사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이 대통령을 포함한 청와대 고위 공무원 비리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특별감찰관제'에 대한 의견을 묻자
윤 총장은 과거에 특별감찰관이 압수수색을 당한 사례를 보면 효과에 대해 의문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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