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반중 정서' 최고조...중국계 은행·점포 집중 공격받아 / YTN

2019-10-06 38

지난 4일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한 이른바 '복면 금지법'이 발표된 후 홍콩 시위 사태가 더욱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계 은행과 점포가 시위대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가 복면 금지법을 발표한 4일에 이어 5일에도 홍콩 전역에서 이를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져 수천 명이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시위대는 '툰먼'과 성수이, 틴수이와이 등 홍콩 곳곳에서 중국계 은행과 점포를 집중적으로 공격했습니다.

이들은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중신은행 등의 지점에 들어가 유리창과 현금자동입출금기, CCTV 등을 부수고, 유리문에 중국 정부를 비난하는 낙서를 적어놨습니다.

중국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대리점도 공격해 기물 등을 훼손했으며, 중국인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제과점, 식당, 약국 등도 공격 대상이 됐습니다.

시위대는 캐리 람 행정장관이 중국 정부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며, 복면 금지법 등 잇따른 강경 대응책의 배후에 중국 중앙정부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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