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스웨덴에서 비핵화 실무협상 예비접촉 / YTN

2019-10-04 0

북한과 미국이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7개월여 만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비핵화 실무협상에 나섭니다.

협상을 하루 앞두고 오늘 예비접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북미가 비핵화 문제 해결의 진전된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태현 기자!

북미가 오늘 만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까?

[기자]
북미 양측 대표단이 스톡홀름에 있는 스웨덴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현지 시각 오늘 오후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외교부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두 나라와 스웨덴이 모두 관련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습니다만 외관상 보이는 동선을 통해 예비접촉이 파악되고 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현지시각 오전 9시 40분, 우리 시간 4시 40분쯤 스웨덴 북한 대사관을 출발했습니다.

권정근 전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정남혁 미국연구소 연구사 등 6명은 검정색 승합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북한 측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예비접촉 장소인 스웨덴 외교부로 향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지시각 오전 10시쯤, 우리 시각 오후 5시쯤부터 접촉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예비접촉에서는 내일 열릴 실무협상의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차석대표인 권정근 전 국장과 마크 램버트 대북특별 부대표가 예비접촉을 주도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명길 대사를 비롯한 북한 대표단은 미국 측보다 먼저, 어제 스톡홀름에 도착해 곧바로 북한 대사관으로 향한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회담 전략을 숙의했습니다.

비건 특별대표는 미국 대표단과 별도로 오늘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내일 실무협상 시간과 장소도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그만큼 북미 모두 언론 노출을 꺼린 채 협상에 신중을 기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내일 열리는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에서 진전된 결과가 나올 수 있을까요? 어떤 전망이 나옵니까?

[기자]
지난 2월 말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뒤 교착을 거듭하던 북미 협상이 7개월 만에 다시 가동됐습니다.

지난 6월 북미 정상의 역사적 판문점 회동 이후 첫 실무협상이기도 합니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이 접점을 찾으면 비핵화 논의 진전을 발판으로 3차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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