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검찰 첫 출석...'비공개'로 소환 / YTN

2019-10-03 82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핵심 인물로 지목돼온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오늘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정 교수는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비공개로 검찰에 출석해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지난 달 전방위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나선 지 37일 만으로, 정 교수에 대한 신병 처리에 관심이 몰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소환 일정이 늦어지던 정경심 교수가 개천절 휴일에 검찰에 나왔군요. 검찰청사에 몇 시쯤 나왔나요?

[기자]
네.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2시간 전인 오전 9시쯤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난 8월 전방위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나선 지 한 달여 만인 오늘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취재진을 피해 지하 주차장에 있는 직원 통로로 들어와 검찰청사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는 11층에 있는 특수2부에서 정 교수 관련 여러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애초 정 교수가 통상적인 경로인 1층 정문으로 출석하는 방안을 검토했는데요, 이후 정 교수 건강 문제와 언론의 과도한 관심 등에 따른 불상사를 고려해 정 교수 측과 조율을 거쳐 비공개 소환으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게다가 오늘 개천절 휴일이라 이른 아침 검찰청사 주변에 대기하던 취재진이 많지 않아 정 교수는 포토라인은 물론, 언론의 눈을 피해 비공개 출석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정 교수에 대한 조사할 내용이 많아 조사가 하루에 끝나지 않을 거란 관측도 있던데, 정 교수 조사는 언제쯤 끝날까요?

[기자]
정 교수는 자녀의 동양대 표창장 등을 위조하고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영에 깊게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 자산관리인인 증권사 직원을 시켜 사무실과 자택 PC 하드 드라이브를 교체하는 등 증거를 인멸 하려고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가족펀드 운용사의 실질 소유주로 알려진 조 장관 5촌 조카가 횡령한 돈 가운데 10억 원이 정 교수 측에 건네진 정황을 포착해 횡령의 공범일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자녀의 서울대 인턴증명서와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정 교수뿐 아니라 조 장관도 개입했는지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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